생각없이 낙서 8 -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 마카, 붓펜)
오! 크리스마스가 드디어 내일이구만.
크리스마스 카드를 중딩인지 초딩 때 만들어보고 처음 만들어봤다.
다 만들고나니 뭔가 낭만을 즐기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 ㅋㅋ
카드 디자인은 다른 사람들이 올린 것 여러개를 보고
따라 그림 ㅋㅋㅋ 창의력을 1%로 발휘하여 조금 추가하고 변형한 정도?ㅋㅋㅋ
원작에 비하면 구리지만
나만의 느낌으로 완성했다고 말하고 싶음(?)
난 브러쉬 형태의 펜은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마음에 드는 빨간색이 브러쉬 붓펜밖에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사용.
정말 심혈을 기울여 글자도 쓰고 색칠했다.
내 인생에 이렇게 집중한 적은 ...일할 때 빼고 거의 처음일듯 ㅋㅋㅋ
흰색 글자는 처음에 유니 포스카 흰색을 사용했는데, 배경이 살짝 비쳐서 글자가 잘안보이길래
수정용 화이트로 덧입혀버렸다ㅋㅋㅋ
역시 불투명한 흰색은 화이트가 짱인듯.
이 카드는 나의 창의성이 0.1% 들어감 ㅋㅋㅋ
이건 진짜 내가 그렸다고 하기에는 민망;;;
창의력과 센스가 부족한 사람은 그냥 따라 그리는 것이 역시 장땡!!
아 밑에 반창고들은 내 이름을 가리기 위해 사용.
아래는 예전에 그려놓은 것 중에 안올린 그림ㅋ
안올린 거 맞겠지?
올렸는지 안올렸는지도 사실 모르겠음...
이건 색칠해서 망해부렀다.
집에 있는 키티싸인펜으로 색칠했더니 겹쳐지는 부분이 너무 티나고 지저분하게 된다.
도구발이 필요했는데...ㅠㅠㅠ
있는 사인펜 다 쓰는 것이 일단 일차 목표라 색감이고 뭐고 어쩔 수 없었음.
이건 굴리굴리 그림 따라함 ㅋㅋㅋ
아. 오랜만에 100% 나의 작품 등장!!!
가을에 공원에서 커피마시고 쉬다가 그린 그림.
앞에서 놀던 애기가 입은 분홍색 땡땡이 후드가 귀여워서,
아이스크림이 내꺼니 니꺼니 하면서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흐뭇해하다가 그린 그림이다.
색칠은 집에 돌아와서 했는데,
아무래도 난 색연필은 안맞는 것 같다.
만년필의 사각거림은 좋은데,
색연필의 마른듯 사각거리는 느낌이 별로..
특히 오래되고 저렴한 색연필이 색칠할 때 느낌이 너무 안좋음.
앞으론 색연필 사용은 자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