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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두부의 드로잉북

스트레스 해소용 꽃꽂이 놀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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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용 꽃꽂이 놀이

둡두부 2017. 3. 4. 16:36

삼일절, 봄같은 날씨에 봄기운을 가득 느껴보고자 충동적으로 꽃시장으로 돌진!

요즘 꽃다발을 몇 번 받을 일이 있었는데, 받은 후 꽃을 다듬고 다시 화병에 꽂을 때 마음이 평안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마치 예전에 목공예 배울 때 대패질할 때의 느낌?

스트레스 해소에 너무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이런저러한 이유가 충동적인 꽃지름신을 접하여 간 꽃시장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꽃 3종을 질렀다.

하나는 라넌큘라스, 미모사,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음.

미모사는 한단에 만천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너무 예쁘다!!!


엄마 가게에 포크 꽂아두던 작은 단지를 활용해 꽂을 꽂았다.

색감이 너무 푸르스름 이상하게 나와서 그냥 아예 채도를 낮춰버림.

저 보라색 꽂은 아직 덜피워서 중간에 녹색봉우리가 남아있다.

원래 꽂모양이 저런건 아님.

며칠지난 지금은 조금 더 피어서 저때보다는 더 예쁘다 ㅎ

다 피면 더 예쁘겠지?!!

미모사와 라넌큘라스 봉오리를 같이 꽂았다.

미모사는 잎을 다 정리했다. 잎이 있는 것도 파릇파릇 예쁘지만,

동글동글 노란 꽃이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잎이 없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위에는 그냥 길이만 대충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꽂았다.

심플한 것이 나름대로 느낌있어.

이 사진을 보니 지금 꽃이 많이 핀 상태구나 비교가 된다.

미모사는 보면 볼수록 너무 앙증맞고 사랑스럽다.

폼폼같은 노란 꽃.

피기 전에는 알갱이처럼 톡톡거릴 것 같은 귀여움이 있고,

피고나면 폼폼처럼 폭신폭신 퐁글퐁글 너무 포근하고 사랑스럽다.

줄기 자르다가 가위 하나 보내버렸다.

꽃 자르는 전용 가위를 하나 사야하나?

그렇다고 자주 하는 것도 아닌데 또 짐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고민이다.

가위말고 또 하나 지르고 싶은 것은 꽃꽂이 클래스!

그냥 대충 꽂다보니 볼륨을 어떻게 줘야하는지도 참 어렵기도 하고...

예쁘게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안되어서 몇가지 기초 스킬이라도 배우고 싶다.

원데이클래스라도 한번 들어볼까??



+이렇게 꽃꽂이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건만... 다음달 바로 업무 스트레스로 복통이....

역시 스트레스 해소의 가장 큰 방법은 퇴사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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