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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두부의 드로잉북
명절을 무사히 보내고!기분전환도 할 겸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블랙업커피에 갔다.해수염커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그런데 우와. 평일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앉을 자리도 겨우 구했다.주말에는 자리에 앉기 힘들듯하다. 연유 깜빠뉴와 해수염커피! 자세히 보면 생크림 위에 소금이 쳐져 있다.예전에 경주 슈만앤클라라에서 아인슈페너 딱 한번 마셔보고 처음!맛있다. 근데 양이 넘 코딱지만해....빵도 맛있었다. 비싸긴 하지만...... 이건 저번주에 버스타다가 개나리가 핀 것을 보고 그렸던 건데..이제야 올리네. 아래에서부터 카페에서 끄적거린 낙서!! 이것저것 만년필로 끄적끄적.체리그림은 카페에서 본 가방에 그려져 있는 걸 보고 그림. 끄적끄적...또 끄적끄적.... 이건 지나가다가 홍매화가 폈길래.요새 곳곳에 ..
삼일절, 봄같은 날씨에 봄기운을 가득 느껴보고자 충동적으로 꽃시장으로 돌진!요즘 꽃다발을 몇 번 받을 일이 있었는데, 받은 후 꽃을 다듬고 다시 화병에 꽂을 때 마음이 평안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마치 예전에 목공예 배울 때 대패질할 때의 느낌?스트레스 해소에 너무 좋은 것 같다.아무튼 이런저러한 이유가 충동적인 꽃지름신을 접하여 간 꽃시장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꽃 3종을 질렀다.하나는 라넌큘라스, 미모사,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음.미모사는 한단에 만천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너무 예쁘다!!! 엄마 가게에 포크 꽂아두던 작은 단지를 활용해 꽂을 꽂았다.색감이 너무 푸르스름 이상하게 나와서 그냥 아예 채도를 낮춰버림.저 보라색 꽂은 아직 덜피워서 중간에 녹색봉우리가 남아있다.원래 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