둡두부의 드로잉북
그림도구 - 신한트윈마카, 사쿠라 수플레 펜 지름! 본문
토요일에 부산대에 갈 일이 생겨서 지성문구에 들렀다!
전부터 사고 싶었던 마카 몇가지 색상과 젤리펜을 지름!
원래 젤리펜 흰색이랑 금색을 사려고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핑크와 민트, 보라색을 보곤 급 질러버림.
용돈 들어온지 5일만에 벌써 얼마를 쓴거야...
중딩 때 비싸서 딱 한번 산 후로 처음 산 사쿠라펜!!
난 사쿠라 젤리펜이 종류가 다양할 거라곤 생각을 못하고...
그냥 앞에 보이는 곳에서 집어들고 왔는데, 내가 생각한 젤리펜이 아님.
수플레라고...볼록 튀어나오는 펜 ㅠㅠㅠ 어쩐지...친구가 천원 안될거라고 했는데 천원 넘더라..
이렇게 살짝 볼록하고 빛에 비춰보면 코팅처리된 듯이 빛이 반사된다.
뭐...원하던 펜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
새로 산 마카와 펜 테스트를 위해 마구마구 낙서!
마카가 늘어나기도 했고...
어떻게 보관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할까 고민하던 차에 번뜩! 안쓰고 있던 파우치가 생각남!
검색해보니 대부분은 아크릴펜꽂이나 서랍? 오거나이저 같은 것에 정리하고 보관하던데
나는 작은 방 책장에 있는 도구들을 거실로 갖고와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오히려 불편!
이렇게 밑바닥이 편평한 파우치에 마카와 붓펜을 모아 넣으면,
그림 그릴 땐 이렇게 세워서 뽑아 쓰고,
보관할 때는 그냥 이 상태 그대로 눕혀서 원래 자리에 두면 끝!
혹시 펜이 빠져나올까 염려되거나 휴대해야 할 경우 이렇게 조이면 됨!!
오랫동안 안쓰고 쳐박아뒀던 파우치인데, 다시 니가 빛을 발하는구나!! 기특기특 ㅋㅋㅋ
* * *
발색을 보기위한 색상표 만듦!
그런데 사진으로는 정확한 색감을 잡아내는게 너무 어렵다.
이 중 내돈으로 산 건 신한마카와 포스카 밖에 없네 ㅋㅋㅋ
지그 쿠레컬러 트윈마카는 오빠가 예------전에 입시준비하면서 쓰고 방치했었던 것 주워 쓰고 있고,
아카시아 붓펜은 친구가 선물로 줬던 것!!
큰 돈 안쓰고 있는 걸로 잘 놀고 있구나. 기특기특
물론 10만원 넘는 오일파스텔을 내 돈 주고 샀었지만....여긴 없으므로 모른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