둡두부의 드로잉북
생각없이 낙서 17 - 마카로 그린 동백꽃 본문
1월은 동백의 계절 아닙니까!!!!
어제 소풍가면서 본 동백꽃들이 생각나 그린 동백꽃.
동백꽃을 보니 지심도와 제주도에서 봤던 동백꽃들이 다시 생각났다.
그때가 좋았는데..
동백꽃 색을 저마다 미세하게 다른 색으로 칠해봤다.
똑같은 색으로 칠하는 것보다 조금의 보는 재미가 더 생겼을거야!!!
노란색 부분은 노란 마카 위에 오일파스텔을 덧입혀서 질감을 다르게 표현해봤다.
어제 그림도구 정리하면서 예전에 사놓았던 팬텔의 딱딱한 네모진 오일파스텔이 생각나서!
다른 오일파스텔들은 끝이 뭉툭해서 원하는 곳에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이 오일파스텔은 필감?은 거칠거칠해서 별로인데 원하는 곳에 딱 칠할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예전에 최악의 평을 했었는데 ㅋㅋㅋㅋ
그냥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괜히 바탕칠해봤다가 망.
동백꽃하면 왜인지 바다가 항상 생각난다.
원래 바닷가에 많이 피나?
지심도도 섬이고, 거제도에 또다른 섬 뭐였지? 장사도였나? 거기도 동백꽃이 유명하고
동백섬도 그렇고 제주도도 그렇고...동백이 유명한 곳은 다 바닷가다!
그래서 동백꽃 그림 배경으로 바다느낌이 나는 색을 하고자 했다.
그런데 원래 쓰려고 했던 신한 트윈마카 B68 터콰이즈 블루가 아닌 G58 민트그린라이트를 들고 칠해버렸다 ㅠㅠㅠ
색칠이라도 좀 잘했으면 그래도 나았을텐데 색칠도 잘못해서 그냥 망.
그래도 도전은 아름다운거라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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