둡두부의 드로잉북
목공방에서 목공예의 기본을 배우는 중! 저번 시간에 첫날 시작했던 핸드폰꽂이를 왁스칠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빤질빤질 아름다워! 동글동글 매혹적이야! 괜히 계속 손으로 만져보게 된다. 느낌이 너무 좋아서. 흐. 사포질을 조금더 하지못한건 좀 아쉽지만 다 완성되고나니 별로 티가 안나는듯 ㅎ 새로 시작한 물고기 펜꽂이도 엄청기대된다! 이제 드디어 조각칼을 손에 쥐게 되기도 하고, 전체 모양도 귀엽게 나와서 엄청난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뽝 온다 ㅋㅋㅋ 탈은 언제쯤 만들수 있을까 ㅠ
며칠전 핫트랙스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스테들러 왁스 크레용. 8색인데 8000원이다. 개당 일천원이네. 가격이 매우 건방져. 근디 크레용이랑 크레파스랑 다른건가? 뭐가 다른거지? 아님 같은건가??? .... 무식한 티 내네, 또....크흡. 암튼 국민학교일 때 써보고 처음써보는데 냄새도 안나고 손에 안뭍고....매우 좋다. 비싼 스테들러 왁스 크레용으로 그린 첫그림은 장승!!! 내가 그렸지만 너무 귀여운것 같아. 헿. 그런데 그리고나서 덮어놓으니까 앞 페이지에 뭍어나긴 하네. 쳇. 그래. 비싸봤자 니가 크레파스지,뭐. 그래도 크레용 특유의 그 질척 촉촉?한 느낌은 역시 좋아. 심심할 때 종종 크레용으로 낙서해야겠다.
와. 진짜 없더라, 진짜 없어.전통탈 만드는 곳 알려주는 곳이 진짜로 없어.웹을 뒤져뒤져 전통탈 장인인 분을 찾았지만, 이미 별세하셔서 실패!김해에 있다곤 하는데 전화해봐도 안받음.... 망한건가...?아무튼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나무 자르는 방법이라도 알자해서 목공방을 뒤지기 시작!!그래서 이곳 저곳 찾아본 끝에, 우와 할렐루야! 우리집에서 완전 가까운 곳에 목공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부푼 마음에 전화했더니 가구만 한단다.......크흡.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여러군데 전화한 끝에 드디어 목공예를 배울 수 있게 됐다.사실 그 목공방도 가구 전문이지만, 일대일 수업이라 나에게 맞춰준다고 함.꺄힣힣. 이렇게 하여 첫 날 수업이 시작됐습니다.첫 날은 구를 만드는 연습을 했어요 ^^네모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