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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두부의 드로잉북
삼일절, 봄같은 날씨에 봄기운을 가득 느껴보고자 충동적으로 꽃시장으로 돌진!요즘 꽃다발을 몇 번 받을 일이 있었는데, 받은 후 꽃을 다듬고 다시 화병에 꽂을 때 마음이 평안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마치 예전에 목공예 배울 때 대패질할 때의 느낌?스트레스 해소에 너무 좋은 것 같다.아무튼 이런저러한 이유가 충동적인 꽃지름신을 접하여 간 꽃시장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꽃 3종을 질렀다.하나는 라넌큘라스, 미모사,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음.미모사는 한단에 만천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너무 예쁘다!!! 엄마 가게에 포크 꽂아두던 작은 단지를 활용해 꽂을 꽂았다.색감이 너무 푸르스름 이상하게 나와서 그냥 아예 채도를 낮춰버림.저 보라색 꽂은 아직 덜피워서 중간에 녹색봉우리가 남아있다.원래 꽂..
개구리 언제쯤 끝날까.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구진 개구리 같으니. 얼른 개구리 형태가 되란말이야. 애태우지 말란말이야. 으앙 정신이 혼미해져간다..... 오늘은 사포질만 엄청나게 했다 ㅠ 우와. 근데 내 손가락에 살 좀 봐. 어맛 귀여워어.❤️ 는 무슨. 저게 뭐야 ㅠㅠㅠ 본론으로 돌아가서! 암튼 사포질을 너무 열심히 했던지 엄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내 폰이 초점을 못잡네. 내 손이 아니라 도구탓^^ 손에 물집이 잡히니까 사포하는게 더 힘들어져서 의욕상실... 그래도 이만큼 다듬었다. 사진 찍고나서도 더 다듬어서 지금은 사진에서 보이는 울퉁불퉁함은 꽤 사라졌음. 다음 시간에는 바로 색을 입힐듯하다. 이쯤에서 손사포 전의 모습을 한번더~ 비교 차원에서!! 음. 좋아.
드디어 물고기 연필꽂이 완성. 아. 너무 귀여워 ㅠ 사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마감을 잘못해서 얼룩덜룩해져버렸다. 큽. 제길. 그래도 괜찮아. 왜냐 왜냐. 귀여우니까~~(ver.임박사) 근데 물고기 입이 허전해 보이누나. 연필이 먹고싶었던 거였쎄여. 우쭈쭈. 아. 비로소 너는 내게 연필꽂이가 되었구나. 완벽해. 그래. 내가 생각한 그림대로 나왔어. 좋아. 덧말 원래 처음 생각한 느낌은 아래그림이었다. ㅋㅋㅋ 민망 ㅋㅋㅋ 그래도 괜찮아. 왜냐 왜냐. 귀여우니까~~(ver.임박사)